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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hold on, I will be strong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이러면 견디기가 힘들지.

진짜 이유가 뭐야?

언제까지 실실 웃고 있어야 하지?

설마 내가 일련의 일들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래 어찌해서 극복할 수 있겠지. 극복이라기 보단 상황이 내게 쏟아져 오니 어쩔수 없이 떠밀려 가겠지.

그래서 남는게 뭔데?

힘든 산을 넘었다는 자신감? 앞으로 이보다 더한 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뭐 그런거?

좆까시지.

이제는 슬슬 기다리기가 지겨워졌단 말이야.

다시는 그런 어줍잖은 한줄기 빛같은거 바라지도 않을테니 제발 날 내버려둬.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는거 이제 잘 알았으니까.

제발 그 정신나간 편지는 전해주지 마.

그냥 모르는 편이 지금의 날 위해준다는 걸 기억해줘.

가사 속의 그녀는 견뎌낼 수 있다고, 강해질 수 있다고 거울을 보며 말하지만

난 거울을 보기가 두렵다는 걸 알아줘.

제발 날 내버려둬.


...

후. 번역하기 참 힘드네잉~ 쿄쿄쿄쿄

by madcap | 2012/01/03 21:24 | 인생 | 트랙백 | 덧글(0)

Why?

내가 아는 이들은 죄다 앞으로 한 발씩 나아가고 있는데

왜 난 뒤로 달리고 있지?

by madcap | 2012/01/01 22:57 | 인생 | 트랙백 | 덧글(0)

남자나이 27. 한창 건강 챙길 나이.

27번째 여름이 시작됐다.
언제나 그랬지만 여름은 두렵다.
올 여름은 특별히 더 힘들 것 같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니 육체적으로만.
생각만 해도 땀내가 나는 것 같다.


치과 가기 무섭다.
제발 시술 전에 미리 말 좀 해달라.
말없이 시크한 표정으로 드릴을 돌리지 말라.
그 드릴이 당신 혼이냐. 다 뚫어버릴 셈이냐.
뚫리는 기분도 생각해 달...주세요...
그리고 입천장에 박힌 나사 좀 빼주세요.
아프지 않게요.
또 혼잣말로 시크하게 고민이네 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고민하면 환자인 나는 뭐가 되냐.
처음엔 간단히 교정만 하면 된다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결론은 제발 아프지만 않게 해주십시요. 헤헤...


끊길듯 위태위태 하지만 끝까지 이어지는 그런 인연이 있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건너건너 소식들어 잊혀지지 않는 그런 인연이 있다.
생각지도 못한 이가 다시금 연결을 해주는 그런 인연이 있다.
사람들은 그런걸 질긴인연 이라 한다.
장난삼아 연락 좀 자주 하라고 징징댔더니 하루에 한번씩 연락을 해댄다.
고맙긴 한데 왜 항상 술쳐먹고 연락을 하는거야.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니 술안주가 아니란 말이다.


어제처럼 기분좋은 날에는 Don't Look Back In Anger.
오늘같이 꿀꿀한 날에는 Don't Look Back In Anger.
내일처럼 기대되는 날에는 Don't Look Back In Anger.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Don't Look Back In Anger.
길가의 포장마차에서도 Don't Look Back In Anger.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 은 괴물인가.
27살 소년들이라면 반드시 듣고 눈물 한번 흘려봐야 소년에서 남자가 된다. 


플스삼 사길 잘한거 같아요.

by madcap | 2011/06/25 02:00 | 인생 | 트랙백 | 덧글(2)

신년잡담

1. 2010 마지막과 2011 시작은 치통과 함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치아교정을 시작했다.
아파서 돌아 버리겠다. 손오공이 조여오는 머리띠를 잡고 고통스러워 하는게 공감된다.
고기는 씹어야 제맛인데 못 씹는다. 하루 한끼는 곡기가 들어가야 하는데 못 먹는다.
치아교정하면 살빠진다는 말이 농담은 아닌듯 하다.
치아교정 선배인 사촌동생이 말하길 '고통이 가실쯤 치과가서 교정기 조여 다시 아프고' 를
반복하다 보면 된다며,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라고 싱긋 웃는다. 에라! 멱살을 그냥 확!
후. 그래. 지나고 보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지... 한번 두고 보자. 얼마나 이뻐지는지...
새해 소망이 있다면 치통으로 고생하는 모든이들이 완쾌 됐으면 한다.


2. Don't Look Back In Anger

영국의 애국가 Don't Look Back In Anger... 틀린가?
아무튼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명곡. 노엘 갤러거의 말처럼 남자를 위한 곡.
덤으로 Oasis 의 베스트 앨범인 'Time Flies... 1994-2009' 의 앨범자켓 뒷면은 최고다.
대체 왜 퓰리처상을 못받았는지 의문이 들정도...
물론 농담.


3. 평안 진군의...... 장교...... 안주 사람 오만석이다

작년 늦봄부터 천천히 넘기고 있는 소설 장길산.
드디어 구월산 식구들의 토벌이 시작됐다.
잠시 숨을 돌리려고 책장을 뒤적겨렀는데 눈에 들어온 대사.
앞뒤 자르고 단 한 줄낭 읽었을 뿐인데 왜 이리 눈에서 땀이 난다냐.
오만석 다음은 분명 마감동 이가 분명한데... 더는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것 같다.


4. 꿈이 취미가 될때 잃는것

이번이 두번째인데 역시나 이번에도 끝이 좋지 않다.
그렇다고 일일이 시간내서 찾아다니며 사정 설명하기도 귀찮고...
조금은 답답하고 아쉽지만 끊는걸 중히 여기지 않으니 자업자득이 아닌가 싶다.
이것도 그것처럼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단순한 취미로 즐길 날이 올때를 기다린다.

by madcap | 2011/01/03 20:36 | 인생 | 트랙백 | 덧글(2)

Inception

작년 겨울부터 기다리던 영화.

메멘토나 인썸니아는 못봤으니 패스하고 배트맨 비기닝과 다크 나이트로

놀런 놀!란! 감독의 광팬이 된 나로서는 만족한 영화.

반대로 배트맨 시리즈가 아니였다면 애초에 관심조차 없었을 영화...

이지만 결과적으론 2시간 30분을 충분히 즐기게 해준 영화다.

말많은 결말에 대해서는 마지막 장면이 제발 꿈이 아닌 현실이였으면 한다.

개고생 해서 그토록 원하던 집으로, 자식들에게로 갔는데

'아. 씨foot 꿈.' 이러면 정말 너무 눈물나잖냐.

그냥 이 영화의 결말은 '그 뒤로 코브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아~' 라고 결론지을련다.

애초에 중간중간 교묘한 장치들로 여러 결말을 상상하게 만들었다면

결말을 결론짓는건 누가 이렇다저렇다에 그렇구나가 아닌 영화를 본 관객 본인의 몫!

그럼 코브의 행복을 축하하며 놀!란! 감독의 차기작인 다크나이트 후속편을 기대해본다.

아아~~~ 빨랑 나와라아~~~!!!!!



ps1. 엘렌 양에게 멍때리다 중간중간 놓친 부분이 너무 많다. 킁...

ps2. 한스 짐머가 놀런 감독의 영화를 더욱 빛내준다.

ps3. SF팬분들! '노인의 전쟁' 많이 사주셔서 고마워용~ 덕분에 '유령여단' 발매가!!!!!

by madcap | 2010/07/25 02:10 | 영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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